올해 제주포럼 대주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
5월29~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최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올해 열리는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 포럼'(이하 제주 포럼)의 대주제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Acting together for a better world)으로 결정됐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포럼 집행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제19회 제주 포럼 대주제를 선정했다. 제주 포럼 대주제는 제주 포럼 자문위인 의제 선정위와 국제자문위가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도와 외교부가 협의·조율한 뒤 집행위 회의를 거쳐 최종 승인·확정한다.
올해 제주 포럼 대주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은 △국제사회의 지정학적 경쟁 격화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위기 △에너지·식량 위기 △불법 이민 증가 등 새로운 도전에 국제사회가 협력·대응해 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올해 포럼은 국제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외교 주체의 다변화 흐름을 반영한 지방외교 관련 세션이 주요 특징이 될 것"이라며 "제주 포럼을 통해 국제사회 지방외교를 선도하는 제주의 역할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지역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다자협력·논의의 장으로서 지난 2001년 출범한 공공포럼이다. 포럼에선 매회 국내외 정상급 인사와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시의성 있는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올해 19회 포럼은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 공동 주최 및 제주평화연구원 주관, 외교부·대한민국 국회·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후원으로 5월 29~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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