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북소리로 새해맞이…제주시청에선 '제야의 용고타고'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31일 밤 12시 시청 한얼의 집 광장에서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8시30분부터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이도2동 새마을 부녀회의 새해맞이 떡국나눔 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8시40분부터는 레이저쇼를 시작으로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행사, 밴드, 댄스, 마술쇼 등 다양한 축하 공연과 제주도립합창단의 무대가 함께 어우러진다.

본 행사는 강병삼 제주시장의 신년 인사말과 각계각층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새해 희망 메시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신년 메시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주요 인사 용고타고 순으로 진행된다.

전통 북인 '용고'를 직접 칠 수 있는 용고타고의 기회는 여러 분야의 시민대표 등 33명 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일반 시민 모두에게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홍은영 시 총무과장은 "내년 한 해에도 50만 제주시민 모두가 희망을 이루고 새 힘을 얻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새해 각오를 다짐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