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임시공휴일까지…제주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소비활성화·물가안정에 초점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추석 명절 장바구니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둔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정부에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추석연휴기간을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로 지정했다.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종합상황실장을 맡는다.
종합상황반, 관광상황반, 교통‧항공‧항만반, 소방‧재난반, 비상진료‧방역반, 생활환경반, 급수대책반 등 7개반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운영된다
종합상황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평균 90여명의 공무원 등이 비상근무를 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제주 120 만덕콜센터와 당직 근무자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다.
제주도 종합상황실 운영과는 별도로 제주시에서는 7개반·779명, 서귀포시에서는 8개반·680명이 투입돼 자체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4일부터 27일까지 물가관리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 물가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지역화폐 탐나는전 추가 할인 발행 등 소비 활성화 시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동안 귀성․관광객이 더욱 찾고 싶은 제주가 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상황반별 비상연락체계 등 대응체제를 강화한다.
도민과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교통 혼잡지역을 상황별로 관리한다.
또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 구축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비상유지체계를 유지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추석을 맞아 민생 부담을 덜고 제주에 활기가 넘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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