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연내 착공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제주시 제공)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제주시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올해 안에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1989년 조성된 구좌농공단지의 시설 노후화와 변화하는 근로복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2025년까지 사업비 총 45억5000만원을 투입해 단지 내 부지 2183㎡에 다목적 공연장과 전시장, 기숙사, 헬스장 등의 시설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센터 건물을 지을 예정으로, 현재 사전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올해 안에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양철안 시 경제소상공인과장은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공유공간으로서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저소득층 LED 조명 교체사업 참여가구 추가 모집

제주시는 9월15일까지 저소득층 LED조명 교체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 내 오래된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시는 가구당 4개 안팎의 LED조명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 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신청자는 읍면동 또는 시 일자리에너지과를 방문하면 된다.

문영지 시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올해 지원을 받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