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공공전세주택 입주자 모집…"무주택자 누구나"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도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처음으로 공공전세 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전세 주택은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제주도에 거주 중인 중산층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중 전세 가격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되는 주택은 제주시 아라동 6세대, 서귀포시 서귀동 4세대 등 총 10세대다.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접근성이 양호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지역별로 이뤄지고 1세대 1주택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가 제주도이고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가능하다. 소득·자산 등의 조건은 없다.
다만 경쟁이 있을 경우 지역 및 순위별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게 된다. 우선순위는 가구원 수에 따라 정해진다. 4인 이상은 1순위, 3인 가구 2순위, 그 외는 3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접수기간 내 우체국소인까지 인정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0월31일 예정이며, 당첨자 계약체결은 11월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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