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역 신도심으로"…인천시,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동

2031년 입주 목표
도심 공공주택 3497세대 공급

사업 위치도(인천시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23일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하고,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경기를 포함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중 최대 규모다.

도화동 94-1번지 일원(99,260.9㎡)에 총사업비 1조 9502억 원을 투입해 공공주택 1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5개 동을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조성한다. 공공분양 2943세대와 공공임대 554세대를 공급하고, 공영주차장 149대도 만든다.

인천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약자 부담 완화를 위해 공영주차장과 주거약자용 주택 등을 포함했다. 2025년 말부터 토지 보상과 이주 절차를 진행하고, 2026년 착공해 2031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노후 원도심이 새 도심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