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민주주의 단단히 다지는 계기될 것"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비상계엄 선포·해제 상황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독재시절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국민들이 직접 온몸으로 막아냈다"며 "이번 사태는 학생들은 물론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더욱 공고히 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지속될 수 있다"며 "인천시교육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어 오후 11시엔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호가 발표돼 전국이 계엄 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국회는 이날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얼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쯤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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