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 인천시당 "유정복 시장 윤석열 정권 하수인 자처"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4일 '유정복 시장은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을 자처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유 시장은 '지역안전과 시민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이를 두고 300만 인천시민들의 삶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중앙정치에 목소리를 높이던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이번 사태에서의 침묵과 미온적 태도는 시민들의 실망을 키우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유 시장에게 언급할 수 없는 존재일지 몰라도, 인천시민에게는 분노의 대상이자 독재자로 인식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또 유 시장이 인천 발전 예산삭감 위기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윤석열 정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인천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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