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소아중환자실 개소…유정복 "어린이 위해 최선"
중증 환자 위한 최첨단 치료체계 구축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하대병원이 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인천 및 경기서북부 지역 최초의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라며 "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하대병원이 지난 4월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인하대병원이 인천 최고의 소아 전문 응급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이 개설한 5병상 규모의 소아중환자실에는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최첨단 의료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배치됐다.
이번 개설로 인하대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증 소아 환자들의 의료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권영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소아중환자실 개설은 중증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소아 진료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고 회복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택 병원장은 "소아중환자실 개설은 지역 소아 의료의 질을 높이고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증 소아 환자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임 전문의 33명과 임상과 겸임 전문의 10명을 포함한 풍부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중환자실을 운영하며 빈틈없는 소아 응급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에는 병원 관계자와 유정복 시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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