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대폭 개편…"시민 맞춤형 서비스 강화"
"대규모 아파트 지역 노선 확충 및 안전성 강화"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가 오는 9일부터 15개 버스 노선 조정안을 확정해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 조정은 지난달 30~31일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버스정책위 노선조정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주요 조정 사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지역 노선 확충(1, 14, 67-1, 518, 4401번)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 및 안전성 강화(26, 78, 86, 569, 570번) △지하철역 연계 및 비효율 구간 정비(206, 565, 583, 591, 800번) 등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중구 1개, 미추홀구 2개, 연수구 1개, 부평구 4개, 서구 6개, 강화군 1개 노선이 조정된다.
인천시는 이번 조정을 통해 버스 운행의 안정성을 높이고 교통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조정 사항은 인천 버스정보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올해 4월과 7월에도 영종, 송도, 검단신도시 내 노선 신설을 포함해 총 42건의 노선을 조정했다.
인천시는 올해 중 한 차례 더 노선조정분과위를 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선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중기 노선조정 방향을 설정해 시민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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