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다음달 6일부터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 신청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계양구가 다음 달 6일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함께 '인천 계양산업단지'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23일 구에 따르면 계양산업단지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에 인접한 계양구 병방동 255-2번지 일원 24만 3000㎡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구는 산업시설용지 13만㎡를 비롯해 지원시설 용지 1만㎡를 공급한다. 용지 조성 공사는 오는 2026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이번 1차 분양 대상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9만 9964㎡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635만 원이며,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장비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 7개 업종 업체가 입주 할 수 있다.

계양구는 '미래지향적 산업단지' 구현을 목표로 하는 이곳 산업단지에 조성 단계부터 디지털·친환경 요소가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곳 입주 기업들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야 한다.

또 구와 산단공은 전용 주파수를 이용해 특정 공간에서 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5G 특화망' 맞춤형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산단공과 함께 분양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관련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계양산업단지는 오는 11월 6~7일 분양신청을 신청받는다. 분양계약 체결 예정일은 같은 달 26~27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산업단지 분양 누리집 또는 산단공 계양사업단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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