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건강 위해물품 차단" 경인권세관 통관·특송협의회 개최

제1차 경인권세관 통관·특송 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제공)/뉴스1
제1차 경인권세관 통관·특송 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통합검사센터에서 인천·인천공항·서울·평택세관 통관·특송 최고책임자와 제1차 경인권세관 통관·특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자들은 특송·이사화물·수출입화물 등 통관 전반에 걸쳐 불법·유해물품 반입 차단방안을 논의했다.

회의가 열린 센터는 총사업비 12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관세청 역대 최대 건축물로, 특송·고위험 수입화물을 집중 검사하기 위한 시설이다.

협의회는 8월 고위험 화물 반입을 차단하고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됐다. 관세청 최초로 경인권 4개 세관의 통관·특송분야 책임자로 구성된 협의회가 발족한 것은 그만큼 공조 필요성이 시급해서다.

협의회에 참가한 경인권 세관들은 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해 △세관별 마약·총기류·유해물품 등 최신 적발사례 및 검사 착안사항 정보 공유 △인천공항세관 X-ray 판독전문가 노하우 전수 △ 시기·테마별 밀수입 증가 품목 단속방안 사전 공유를 하기로 했다.

주시경 인천본부세관장은 "경인권세관간 협의회를 통해 마련된 실효성 있는 공조 방안들을 즉시 시행해 마약류와 불법의약품, 각종 유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