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또 北 '쓰레기 풍선'…항공기는 정상 운항(종합)

활주로에 잔해 일부 떨어져…관계 당국 조사 중

2일 오전 서울 도심 상공에 북한이 날려보낸 대남 쓰레기 풍선들이 떠다니고 있다. 2024.10.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2일 인천공항에 떨어져 관계기관이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쓰레기 풍선이 활주로엔 떨어지지 않아 항공기는 정상 운항 중이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등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 6개가 식별됐다.

이들 풍선은 오전 7시 11분부터 50분까지 장봉도, 강화도, 주문도,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항공기 정비고 등에서 각각 식별됐다.

쓰레기 풍선은 오전 8시 29분쯤 인천공항 도로 녹지대 등에서도 발견됐고, 오전 8시 40분쯤엔 풍선의 잔해 일부가 활주로 등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관계 당국은 해당 쓰레기 잔해와 관련해 항공기 운항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북한이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5월 28일 이후 23번째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