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 모든 군민으로 확대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소아과(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이 다음 달 2일부터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주사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애초 독감 예방 무료 접종은 애초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65세 이상만 가능했다.

그러나 군은 지역사회의 독감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자체 예산을 마련, 14~64세 군민도 무료 접종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관내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는 오는 10월 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외 모든 군민은 10월 11일부터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단, 주민등록 주소지상 관외자로 돼 있는 65세 이상은 10월 18일부터다.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강화군보건소 또는 관내 지정 의료기관 20곳을 방문하면 된다. 임산부는 산모 수첩, 어린이는 예방접종 수첩도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감염시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와 기저질환자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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