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중부해경청장, 충남 오천항·천수만 일대 현장 점검

김용진 중부해경청장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뉴스1
김용진 중부해경청장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이 가을철 주꾸미 낚시지인 충남 오천항과 천수만 지역을 찾아 낚시 현장을 점검했다고 12일 중부해경청이 밝혔다.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충남 지역 인근의 서해는 겨울철 수온이 떨어지기 전까지 주꾸미, 갑오징어, 광어, 우럭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어 낚시어선과 개인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낚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가을 성수기인 9~10월엔 낚시객이 증가해 해양 사고 발생빈도도 늘고 있다.

해경청 해상 조난사고 통계관리시스템을 보면 최근 3년 동안 가을철에 발생한 주요 사고 유형은 △기관손상(122건·41.8%) △부유물 감김(71건·24.3%) △키 손상(21건·7.2%) 순이었다. 이들 사고 대부분은 정비 불량, 운항자의 단순 부주의가 원인으로 파악됐다.

김 청장은 "음주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바다낚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