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용 '별밤버스' 24일부터 2개→4개 노선 확대 운행

N80(검암역~가정역), N90(계양역~검단신도시) 신설

별밤버스 모습.(인천시 제공)2024.8.16/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오는 24일부터 심야전용 시내버스 ‘별밤버스’의 노선을 현행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별밤버스’는 인천과 서울 간 이동하는 시민의 지하철 막차시간 버스가 연계되지 못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연초에 계획한 심야전용 버스이다.

인천시는 지난 7월 20일 ‘별밤버스’ 2개 노선(N50, N81번)을 먼저 운행했고, 24일부터는 추가로 2개 노선(N80, N90번)을 신설해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2개 노선은 △N50번(송내남부역∼논현동) △N81번(청라국제도시역∼청라 5단지)이고, 심야시간대 각각 2회씩 운행 중이다.

이들 노선은 24일부터 N50번 심야버스 운행시간과 N81번 심야버스 이용객 패턴을 고려해 지하철 연계 버스정류장 출발시간이 밤 12시, 0시 30분 출발로 일부 변경된다.

또, 8월 24일 신설되는 노선은 △N80번(검암역∼검암중~경서지구 입구~청라1동행정복지센터~가정역) △N90번(계양역∼갈현교~검단신도시~서구영어마을~원당사거리)이며, 각각 2회씩 운행한다.

N80 버스의 경우 밤 12시 10분, 12시 50분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출발한다. N90 버스는 계양역에서 밤 12시 25분, 오전 1시에 출발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별밤버스 도입으로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와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인천과 서울 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심야버스 이용 활성화와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