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샤인머스캣 올해부터 해외수출…대만에 40톤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이 올해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된다.
3일 김포 샤인머스캣 수출작목회(단체)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 김포 샤인머스캣 40톤가량이 대만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단체는 샤인머스캣 수출로 시장 판로 확대는 물론, 김포 포도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만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단체는 또 샤인머스캣의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수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단체에는 26곳의 샤인머스캣 재배농가가 속해 있다. 재배면적은 약 2만2000㎡로, 연간 100톤가량의 샤인머스캣이 출하되고 있다.
단체는 이번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 등의 다양한 국가로의 시장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체는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와 김포농협 등 관계기관과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최종호 김포샤인머스캣수출작목회 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대만 수출을 통해 김포 샤인머스캣의 세계화에 일조하겠다"며 "김포 샤인머스켓이 대만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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