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울프' 부천시에 3000만원 기탁…"어린이 위해"
- 이시명 기자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LOL·롤) 프로게이머 출신 이재완(울프)씨로부터 3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재완 씨는 지난 2012년부터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약해 각종 대회 우승과 더불어 지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전력분석관으로 참가해 한국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바 있다.
이씨는 부천이 남다른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라 애정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기부금을 지역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재완씨는 "저를 응원해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도 꿈을 이뤄가도록 기부금이 가치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선한 영향력을 통해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적재적소에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부천시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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