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거물대리에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추진…기재부 예타 통과

지난해 11월 22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거물대리 일원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부지를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현장을 살피고 있다.(김포시 제공)/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에 '환경재생 혁신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이를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김포 거물대리 지역 난개발로 인해 발생된 환경 피해와 지역 주민 건강 피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추진한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조 7000억 원을 투입해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4.0㎦(약 149만평)에 친환경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곳 일대의 오염된 토양 정화 작업과 함께 공장들을 친환경 산업단지로 이전시켜 환경 관리를 강화한다. 또 생태공원 등 친환경 기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전담 TF팀을 꾸리고, 올 하반기 중 개발계획과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 사업으로 거물대리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포 한강2콤팩트시티와 시너지 극대화를 이끌어 김포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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