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부천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주민 58명 대피

한때 대응 1단계 발령…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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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밤에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 나 42분만에 진화됐다.

17일 경기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부천 소사구 소사본동 12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 주민 58명이 대피했다.

불은 주민들로부터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21건이 119에 잇따라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관할 소방 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1명과 장비 37대를 투입해 42분 뒤인 밤 11시 2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은 불이 지하 1층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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