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권 심판" vs "정권교체 완성"…민주·국힘 인천선대위 출범
-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4·10 총선 인천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돌입했다.
27일 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총선 출정식 및 공약발표회를 개최한다. 여기에는 계양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재명 당 대표도 참석해 힘을 보탠다.
김교흥(서갑)·박찬대(연수갑) 후보와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인천 총선을 지휘하고 나머지 12명의 후보는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다.
김교흥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이후 민생, 인사, 외교, 안보, 재난·재해 등 모든 면에서 국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10일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앞선 26일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21대 국회의원인 윤상현(동·미추홀갑)·배준영(중·강화·옹진)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또 심정구·이경재·이윤성·조진형·황우여·안상수 전 국회의원이 명예공동선대위원장을, 홍일표·박상은 전 국회의원과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 박운규 전 인스파월드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윤상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의미는 2년 전 쟁취했던 정권교체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결국 수도권, 특히 인천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진정성을 시민들이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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