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법무부 사회통합정책 표창 수상…지자체 유일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김포시는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정책추진 유공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표창은 대한민국의 이민자 사회통합부문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자 제정됐다. 이번에 총 3개의 단체를 표창했는데 지방자치단체는 김포시가 유일하다.

김포시는 전국 상위의 다문화가구 보유 기초자치단체로 그동안 이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다방면의 정책을 수립·추진해 왔다.

김포시는 2012년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개소했고 2019년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를 설치했다. 2022년 말에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6대 회장 도시로 선출됐다.

이후 다문화·이주민 정책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포시는 향후 다문화를 넘어 내국인과 이주민 간 문화교류와 소통을 지향하는 이른바 '상호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 상호문화교류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김병수 시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이주민 분야 사회통합의 노력과 기여를 법무부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가지고 시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