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총학생회, 튀르기예 이재민 위해 성금 676만원 기부

박명순 총장(가운데)이 총학생회 관계자들과 튀르기예 이재민 돕기 성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인여대 제공) / 뉴스1
박명순 총장(가운데)이 총학생회 관계자들과 튀르기예 이재민 돕기 성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인여대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인여자대학교(인천 계양구)는 강진피해로 고통 받는 튀르키예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676만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인여자대학교 제29대 한울 총학생회는 지진피해로 신음하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7일간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경인여대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모은 구호성금 676만원을 튀르키예 대사관에 기부했다.

튀르키예 대사관으로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 긴급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하은 총학생회장은 "우리대학은 기독교 여자대학으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이라며 "이번 강진으로 이재민의 피해와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했고,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경인의 정의와 사랑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경인여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7월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을 돕고자 유니세프에 긴급구호기금을 전달했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