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차 추경 6조95억 규모 편성…1차보다 9822억 증액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올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6조 9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1차 당시 5조 273억 보다 9822억원(19.54%) 증가했다.

증액 편성된 안에는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8517억 원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826억 원, 기타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47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예산안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정서적 결손 회복을 위해 △공립유치원 교원 수업전념 여건조성 등 81억 △직업교육 활성화 64억 원 △일상회복지원을 위한 상담 활동 및 특별활동 지원 47억 원 등이 담겼다.

또 미래 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초등학생 4~6학년, 중학생 1학년, 고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노트북을 100%보급하는 등 안도 담겼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생배치시설사업에 179억 원을 편성하고, 미래 학교 공간을 조성을 위해 492억원도 반영했다.

이밖에 시기 미도래한 시설사업 756억 원을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으로 적립해 사용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281회 인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9월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환경변화에 역점을 두고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담아 예산을 편성하고자 노력했다"며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도록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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