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올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140억 지원
경기신보에 14억 출연…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
- 김평석 기자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자금 부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시가 예산을 출연해 소상공인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4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한다. 소상공인은 시 출연 금액의 10배인 140억 원의 보증 규모 내에서 최고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일반적 보장 기준으로는 보증 혜택을 받지 못해 경영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적기에 자금을 빌려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안정화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09년 5억 원으로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출연 금액 86억 원, 3727건의 대출을 실행해 845억 원을 보증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경기침체와 내수 시장 위축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다양한 경영지원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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