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업체만 찍었다” 한강청, 반월산단서 화학안전 합동점검

한강청 합동지도·점검단이 지난 5일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등을 확인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한강청 합동지도·점검단이 지난 5일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등을 확인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경기도, 안산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도점검은 화학물질 다량 취급, 화학사고 이력 등을 고려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 13곳을 선별해 진행했다.

점검 결과 화학물질관리법 관련 안전교육 미이행, 취급시설 설치검사 미이행으로 2개 업체를 적발했다. 취급시설 내 위험요소(불안전한 화학물질 적재 등) 제거, 취급시설 시설명·물질명 표시 보완, 트렌치 내 이물질 제거 등 9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도록 통보했다.

한강청은 섬유, 도금, 화학 등 영세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밀집돼 있는 반월산업단지에서 사고 발생 우려 사업장을 선정해 지속적인 집중 현장점검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화학사고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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