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일산병원, 심평원 '수술 항생제 사용·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수술의 예방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 부위 감염 예방과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통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심평원의 이번 2023년 2주기 2차 평가는 작년 1~3월 사이 입원·수술·퇴원이 이뤄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18개 수술 항목(대장 수술·담낭 수술·고관절 치환술 등)을 대상으로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등 3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일산병원은 종합점수 93.4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의 적정성을 평가해 의료 질을 개선하고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이번 평가는 병원급 이상의 2023년 3~8월 진료분에 대해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등 4개 지표에 따라 진행됐다.

일산병원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9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한창훈 일산병원장은 "앞으로도 의료 질을 지속 개선하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