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LG트윈스 이상영·'방조' 이믿음 검찰 송치
- 배수아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찰이 지난 9월 음주사고를 낸 LG트윈스 이상영 선수를 검찰에 넘겼다.
7일 성남중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LG트윈스 소속 이상영 선수를 지난달 중순쯤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당시 이 씨의 동승자였던 같은 구단 소속 이믿음 선수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씨는 추석 연휴이던 지난 9월 14일 오전 6시13분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의 한 노상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앞차량의 뒷범퍼를 충격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사고 직후 피해 차주인 50대 남성 A 씨에게 "추후 사고 처리를 해주겠다"고 한 후 자리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한 A 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같은날 오전 7시 47분쯤 이천의 한 졸음쉼터에서 이 씨를 붙잡았다.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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