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뇌물수수 檢송치' 정장선 평택시장 "사실무근" 반박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6일 최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열고 "경찰은 지난 1년 반 동안 공무원과 업체까지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했으나, 특혜를 줬다는 입증을 하지 못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시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정 시장이 '평택에코센터'(이하 센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센터 운영을 맡은 A 사 자회사와 측근 B 씨가 부당한 용역 계약을 맺도록 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사 관계자와 B 씨 등도 뇌물을 제공하거나 제3자 뇌물수수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함께 검찰에 넘긴 상태다.

정 시장은 "이제는 검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단을 바란다"며 "흔들림 없이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