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부권 과학교육 희망” 이천시, 과학고 유치 드론 쇼
유치 희망 담은 오페라 공연도
- 김평석 기자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난 4일 시청 앞 모두의 광장에서 과학고 유치에 대한 희망을 담아 오페라를 공연하고 드론 쇼를 펼쳤다.
육군정보학교와 이천문화재단이 지원해 열린 행사는 이천시 오페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불꽃 드론과 연막 연출 드론, 전술 드론 등이 화려한 쇼를 하며 과학고 유치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펼쳤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과학고 신설을 위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11월 초 1단계 예비 지정 신청을 받아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를 신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시는 시의회, 교육지원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과학고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본사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있어 과학고 유치의 최적지라며 대대적인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이천시는 현재 경기도에는 과학고가 의정부의 경기북과학고 단 1곳 밖에 없어 동부권 학생들의 이공계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과학고를 유치해 동부권에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에 과학고가 설립되면 과학고를 구심점으로 경기 동부지역 학생들에게도 많은 교육 기회와 혜택이 주어질 것”라며 “경기 동부권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과학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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