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1월15일까지 산불 비상근무 돌입…예방진화대 47명 배치

고양시의 산불 전문 예비진화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모습. (고양시 제공)
고양시의 산불 전문 예비진화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모습.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동안 시청과 각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 산불방지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47명을 선발했다.

산불 진화차, 산불 드론 및 기계화장비 등 주요 산불 진화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했으며, 산불진화 헬기를 배치해 산불예방 계도비행과 신속한 산불 진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림 중요 거점에 위치한 감시초소 6개소 및 산불감시카메라 10기를 가동해 산불감시와 예방활동도 진행한다. 11월 중으로 고봉산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림의 등산로에는 산불 진화장비 보관함 8개소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요 등산로와 산불 취약지역에 산불 방지인력을 배치해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인화물질을 수거하는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