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 경관심의…"10층→29층 완화"

토지이용계획도.(과천시 제공)
토지이용계획도.(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상업5블록에 대한 경관위원회 심의를 열어 층수 완화와 관련해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내 상업5블록에 한해 가능하도록 명시된 층수 완화 조항에 대해 검토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해당 블록의 최고층수 10층 이하로 계획된 건축물 계획은 다소 폐쇄적이고 위압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개방감과 조망성을 확보한 우수한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 층수 계획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또 해당 블록 내 29층으로 층수를 완화하는 건물의 건축 계획에는 주변 거주민을 위한 상업시설, 특화상가, 청년문화시설,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랜드마크)이 될 수 있도록 특화된 외관 디자인 등의 적용을 검토하는 방안을 조건부로 했다.

다만, 건폐율(80% 이하)·용적률(400% 이하) 허용 용도는 기존 지침과 동일하며 달라진 사항은 층수 완화에 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정타 상업5블록에 대해서는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 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