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20대 수배자, 수사관 방문하자 4층 건물서 추락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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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배된 20대가 검찰 수사관이 집에 들이닥치자 화장실 창문으로 나오려다 4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23일 검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 41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한 원룸 건물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병역 기피 등 혐의로 수배된 수배자로, 검찰 수사관들이 A 씨를 붙잡기 위해 주거지를 방문한 상황이었다.

수사관들이 문을 두드리자 A 씨는 화장실 창문을 통해 나오려다 4층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