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이상도시 수원'…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

6일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개막식.(수원시 제공)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시 대표 축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개막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64년 시작된 수원화성문화제는 우리나라의 역사 및 전통문화, 조선시대 정조의 이상이 담긴 수원화성, 아름다운 도시 수원을 만날 수 있는 지역대표 축제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6일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수원화성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문화제 프로그램엔 정조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에서 진행하는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화령', 봉수당에서 열리는 판소리 이야기극 '효연전: 효에 물들다', 그리고 '수원 가마 레이스' 등이 있다.

조선시대 왕실 최대 퍼레이드였던 '정조대왕 능 행차' 공동 재현은 6일 이뤄진다.

국제도시 방문.(수원시 제공)

이번 문화제는 6일 오후 7시 30분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정조대왕 능 행차 공동 재현과 폐막행사로 마무리된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의 6개 국제자매우호도시 대표단도 이번 문화제를 맞아 시를 방문했다.

일본 아사히카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멕시코 톨루카, 베트남 하이즈엉, 캄보디아 시엠립, 미국 피닉스 등 6개 도시 대표단은 이재준 수원시장을 예방하고 자매우호 도시의 날 행사, 국제 자매도시 예술단 초청 공연 등에 함께했다고 수원시가 전했다.

특히 이날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국제 자매도시 예술단 초청 공연엔 아사히카와(일본 전통북), 클루지나포카(루마니아 전통춤), 하이즈엉(베트남 민속무용), 시엠립(크메르 전통춤)의 공연단과 수원시 공연단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번 문화제와 관련, "정조대왕은 낙남헌에서 나라의 행사를 열고 귀한 손님들을 초대해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며 "우정을 나누는 것을 넘어 미래 성장의 동반자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