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30·31·70·90번 시내버스 이달부터 '공공관리제' 전환

9·80·150·567번도 연내 전환 추진

파주시청사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의 시내버스 4개 노선 운영체계가 이달 1일 첫차부터 '공공관리제'로 변경됐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일부 시내버스 노선의 경우 그동안 운송업체 재정난과 경영악화로 운행률이 떨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30번, 31번, 70번, 90번 등 시내버스 4개 노선이 공공관리제로 추가 전환돼 노선체계의 안정적 운영이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파주시는 1월 시내버스 10번과 70-1번을 시작으로 7월 12번, 9월 11-1번 등 4개 노선을 차례로 공공관리제로 전환했다.

그 결과, 올 8월 기준 버스노선 평균 운행률은 98%로 전년 대비 35%나 높아졌고, 배차간격 또한 일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파주시가 전했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운행률이 매우 저조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돼 온 9번(2대), 80번(7대), 150번(11대), 567번(11대), 900번(8대) 노선을 반납받은 뒤 올해 운행 개시를 목표로 신규 운송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노선도 공공관리제로 운영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노선의 경우 운행 효율화를 위해 경로도 변경된다. 자세한 사항은 운행개시 전 파주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