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삐끗'…개천절 등산객 추락·골절 등 사고 속출
- 양희문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선선한 가을 기온을 보인 개천절 휴일 경기북부에서 등산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2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에서 70대 여성 A 씨가 돌에 걸려 넘어지며 6m 아래 급경사지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A 씨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32분께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오봉산 정상 인근에선 60대 여성이 다리에 쥐가 나 헬기로 이송됐다.
앞서 이날 낮 12시 58분께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에서도 30대 여성 B 씨가 정상에서 내려오던 중 넘어지며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4대와 인원 12명, 헬기를 동원해 B 씨를 구조하고 의료진에 인계했다.
당국은 등산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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