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30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 추진…736억 투입

정수장 공정개선, 노후 관로 교체

이천정수장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환경부가 지원하는 ‘2025년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736억 원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정수장 정비 △노후상수관망 정비로 구분해 환경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사비와 보상비 등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해 진행된다.

이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392억 원을 투입해 이천정수장 배출수 처리시설 공정 개선, 슬러지 수집기 등 기계설비 개량, 취수틀 보강을 5년간 진행한다. 또 344억 원을 들여 동 지역과 부발읍, 백사면 일원의 노후상수관로를 교체하고 관망을 정비한다.

김경희 시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정수장 공정을 개선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유충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수질사고 대비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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