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음악학과, 추석 앞둔 13일 ‘관악합주 정기연주회’

관현악 최정현 교수 “특별한 화음의 매력 속에 빠져들게 할 것”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음악학과에서 주최하는 ‘제17회 관악합주 정기연주회’가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열린다.

안양대 문화관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정기연주회는 노수한 교수의 지휘로 플루트 심규현, 클라리넷 김현성, 호른 류진영, 트롬본 박민지 등 훌륭한 연주력과 표현력을 갖춘 음악학과 관현악 전공 학생들이 협연해 신나고 화려한 선율을 선사한다.

협연자들은 세계 3대 서곡으로 불리기도 할 만큼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인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을 비롯해 샤미나데와 림스키코르사코프, 베버의 콘체르토들과 비틀스의 작품들까지 멋진 관악합주로 들려준다.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학생들은 무더운 여름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함께 관악합주 캠프를 하며 음악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음악학과 관현악 전공 최정현 교수는 “정기연주회 연주자들은 재능 넘치는 학생들이어서 이들이 만들어낼 연주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특히 관악만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는 에너지가 넘쳐서 관객을 특별한 화음의 매력 속에 빠져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현악기와 목관, 금관, 타악기 부문에서 지원이 가능한 안양대 음악학과 관현악 전공은 실기우수자 전형(학생부교과 10%, 실기 90%)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는 이달 9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실기 일정은 이달 28일부터 29일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