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연천DMZ국제음악제' 21·28일 개최…전석 무료

연천DMZ국제음악제 야외 공연 모습. (출처=연천DMZ국제음악제 홈페이지)
연천DMZ국제음악제 야외 공연 모습. (출처=연천DMZ국제음악제 홈페이지)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제11회 '연천DMZ국제음악제'가 오는 21일과 28일 경기 연천수레울아트홀과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6일 연천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천DMZ국제음악제'는 음악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에 평화·화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음악 축제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연천DMZ국제음악제는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출연진을 선보일 예정이란 게 주최 측 설명이다.

9월 첫 번째 공연인 '음악으로 여는 평화의 길: 경계를 넘는 선율'은 21일 오후 5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엔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이 출연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김광현의 지휘로 미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짙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공연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콘서트: 통일의 하모니'는 28일 오후 2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린다.

다양한 세대·배경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담아낼 이 공연엔 연천군 출신 피아니스트 라규미와 연천군 여성합창단, 연천군 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다. 또 탈북민 출신 기타리스트 유은지와 바이올리니스트 정요한·피아니스트 김예나 부부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천DMZ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박숙련과 앙상블 더브릿지의 협연 등이 예정돼 있다.

제11회 연천DMZ국제음악제의 모든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