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립 종합역사박물관 소장 유물 공개 구입

평택시 뉴스1 자료사진
평택시 뉴스1 자료사진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시 문화유산 보존·활용과 박물관 건립 기초를 다지기 위해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유물 구입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택과 관련된 문중 자료(봉화정씨·수성최씨 등), 평택 인물 자료, 평택 도시 발전 관련 자료, 서해안 간척, 평택역과 철도 관련 교통 자료 등 평택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대상으로 한다.

평택 관련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개인·단체·문화재매매업자·법인 등은 시에 1인당 또는 1단체당 30건 이하 유물의 구입을 신청할 수 있다. 5000만 원 이상 유물은 감정평가서를 동봉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평택시가 해당 유물을 구입하길 원하는 사람은 시청 누리집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 우편(ptmuseum@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서류 및 실물 심사를 거쳐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단,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택박물관은 평택시 최초의 공립 종합역사박물관으로서 고덕국제신도시 내 함박산 공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2단계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평택박물관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