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동물에 책 읽어줘요"…경기도, 생명존중 봉사 프로그램 진행
반려마루 화성서 여름방학 맞은 청소년 대상 운영
보호 동물의 정서적 안정·감정적 교감 기회 제공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경기도가 유실유기동물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반려마루 화성이 '생명존중 교육을 병행한 보호 동물과의 교감 봉사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4세 이상 20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주 1회 운영됐다.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유기동물에 대한 오해, 보호센터 현황, 생명의 소중함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입양을 기다리는 보호 동물과의 산책, 빗질, 쓰다듬기 등 교감 봉사활동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보호 동물의 복지 향상과 상호작용을 통한 긍정적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고, 입양 홍보물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보호 동물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사람과의 사회적 교감과 복지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 책임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청소년들에게 고맙고, 지속적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생명 존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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