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로 고독사 예방한다"…수원시·한전MCS '안부 똑똑' 협약

경기 수원시-한전MCS '고속사 예방,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안부 똑똑 사업' 업무 협약식. (수원시 제공) 2024.8.23/뉴스1
경기 수원시-한전MCS '고속사 예방,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안부 똑똑 사업' 업무 협약식. (수원시 제공) 2024.8.23/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최근 한전MCS와 '고독사 예방,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안부 똑똑 사업' 업무 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한전MCS 전력매니저(전기검침원)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 100가구 안부를 확인하는 게 골자다.

AMI(원격검침기)와 IoT(사물인터넷) LED 전등을 설치하고, 전력 사용량·LED 전등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 매달 방문·전화로 안부도 확인한다. 이상 징후를 감지할 경우에는 전력매니저가 출동해 경찰·소방 등과 함께 상황을 파악하고, 행정복지센터에 처리 결과를 통보한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홀로 세상을 떠나는 이들이 매년 늘고 있는데, 예방적 차원으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타살'이라고 불리는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한전MCS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