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9~22일 '을지연습' 실시…"접경지 중심 비상대비태세 확립"

주민 대피·중요시설 방호·北 쓰레기 풍선 대응 등 훈련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도가 오는 19~22일 나흘간 파주시 등 접적 지역을 포함한 관내 31개 시군, 군단급 부대, 경기 북부·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도는 연습 1일 차인 19일 도지사 주재 최초 상황 보고 및 전시 직제 편성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및 전시창설기구 운영 훈련과 함께 파주·양주·포천시에서 접적지역 주민 이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2~4일 차엔 하남시 팔당 취수장에서 국가중요시설 통합 방호 훈련, 광주시에서 동원 품목 수송훈련, 안산시에서 쓰레기 풍선 및 드론 테러 대응 훈련,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을 차례로 진행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