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폭우에 고립됐던 시민 2명 구조한 공무원 6명에 유공 표창

수여자.(시흥시 제공)
수여자.(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집중호우 상황에서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시민 2명의 생명을 지킨 공무원 6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유공 표창을 반은 사람은 시민안전과의 강경모 기동안전점검팀장과 김옥성·이하늘 주무관, 대중교통과의 김관수·서지희 주무관, 건설행정과 이현우 주무관이다.

이들 6명은 지난 18일 오전 8시 집중호우 관련 도로 통제를 위해 나간 마전봉화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밤새 내린 비에 침수 중이던 차량을 발견, 즉각적인 대처로 고립된 시민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급격한 빗물에 불어난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고 차가 떠내려가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이들의 대처로 50대 운전자와 딸이 안전하게 구조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보다 시민 안전을 먼저 생각한 유공 공무원들의 용감하고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