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백일해 유행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백일해 예방 포스터(경기 양평군 제공)/.뉴스1
백일해 예방 포스터(경기 양평군 제공)/.뉴스1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민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백일해는 제2급 감염병으로서 기온·습도 변화에 민감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백일해는 전염력이 크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학교에서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나오면 등원·등교를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선 △백일해 백신 접종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진료받기를 준수해야 한다.

백일해 백신 접종은 생후 2·4·6개월 기초접종 후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각각 추가 접종하면 된다.

군은 국가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12세까지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최근 백일해가 유행함에 따라 기침 예절 준수, 손 씻기 등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를 보면 7월 6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 수는 6986명으로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