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장에 김진경 선출…“후반기 2년 값지게 일굴 것”

‘조례관리단 설치’ ‘지방의원 공제회 설치 검토’ 등 약속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어 나갈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 김진경 의원(시흥3)이 선출됐다.(경기도의회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2년을 끌어 나갈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7~9대, 11대) 김진경 의원(시흥3)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19일 오전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그 결과 김 신임 의장은 재석의원 146명이 투표한 가운데 134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개혁신당 김미리 의원(남양주2)은 12표를 얻었다.

김 의장은 당선 직후 “흔들림 없는 중심으로 지난 2년을 잘 이끌어 주신 염종현 전 의장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후반기 2년이 민생에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제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소임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설치, 집행부와의 협치 시스템 강화, 지방의원 공제회 설치 검토, 의정연구센터 및 의정연수교육원 설립 등을 통해 국회 못지않은 도의회 역량을 증명하겠다”며 “도의회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의 미래를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155명 의원과 손잡고 후반기 2년을 값지게 일구겠다”고 약속했다.

1975년생인 김 의장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시흥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제19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문재인 경기도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공동선대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