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여주 111번 버스, 좌석→시내 전환…요금도 1450원으로 내려
운행횟수 24회→38회, 배차간격 25~35분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좌석버스로 운행되던 이천~여주간 111번 버스를 시내버스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111번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 노선’ 버스다.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 버스와 달리 버스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행한다.
111번은 시내버스로 전환됨에 따라 기본요금도 2450원에서 1450원으로 1000원 인하됐다. 운행횟수는 평일 기준 24회에서 38회로 늘었고 배차간격은 25~35분으로 줄었다.
노선도 이천역과 이천시청을 추가해 이천~여주를 잇고 이천지역 역세권을 연결하는 대표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시는 장호원터미널~이천터미널~광주터미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도 8월부터 시내버스로 전환해 운행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111번, 114번 노선 뿐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11번 버스의 운행시간표는 이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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