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지속가능하고 완성도 높은 도시 구현”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 갖고 성과·계획 밝혀
“시민 행복·시 발전 위해 초심 잃지 않는 시장 되겠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9일 시청 순암홀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거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9일 “민선8기 전반기 2년이 시정의 도약을 위한 바탕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후반기 2년은 그동안의 계획과 목표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시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이날 시청 순암홀에서 가진 취임 2주년 성과 보고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계획과 치밀한 전략으로 도시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겠다.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진하겠다. 41만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의 성과로 베트남 주석 국빈 방문 등 8가지를 꼽았다.

그는 베트남 주석 국빈 방문,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2026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등과 관련해서는 ‘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를 제고한 성과로 평가했다.

또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SOC 편의시설 확충과 광주시 워터파크, 태전국민체육센터, 오포어린이체육시설, 만선 및 광남 행정문화복합시설,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 준공, 광주종합운동장, 구청사 복합건축물 착공 등을 통해 삶의 공간을 다채롭게 채워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화상태인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내부 도로망을 연결하는 스파이더 웹라인(spider web line) 구축, GTX-D 노선 확정, 수서~광주선 착공, 경강선 연장, 위례~삼동선 추진 등 도로, 철도, 버스를 아우르는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하철·버스 환승시스템 개발, 광역 콜 버스·서울동행버스 등 광역버스 노선 신설, 대중교통 불편 지역 대상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운행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맞춤형 복지 도시 기반 마련’과 관련해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선정, 육아종합지원센터 광남동 분관 신설, 출산장려금 인상, 더누리 플랫폼과 퇴촌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등을 통해 아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상수원보호구역 등 50년 넘게 묶여 왔던 각종 중첩규제와 관련해서는 시대와 기술의 흐름에 맞춰 합리화하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

폐기물 통합바이오 가스시설(588억원), 목재교육종합센터(130억원) 등 각종 공모에 도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건전한 재정환경 조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나섰다고 피력했다.

방세환 시장은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추모비를 제작하고 ‘정암로’란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다. 경안근린공원 명칭을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으로 변경했다”며 시의 역사성과 정통성,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성과도 소개했다.

또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52만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과 삼동·초월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시의 발전을 견인할 개발 사업 계획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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