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 지자체 유일

이천시가 지난 4일 열린 ‘2024년 기록의 날’ 행사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지난 4일 열린 ‘2024년 기록의 날’ 행사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국가기록원 주최로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기록의 날' 행사를 통해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5일 시에 따르면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국가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인식 제고에 기여한 기관·단체·개인에 주는 포상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 중 지방자치단체는 이천시가 유일하다.

이천시는 지난 2021년 경기도 최초로 '이천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행정·민간 기록물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17년부턴 매년 이천시기록관 마을기록인단을 운영하며 시민 중심의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그 결과물을 기록관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아키이빙북 '일상이천점'으르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시는 또 지역 원로 기자가 기증한 사진·필름으로 민간 기록물 전시회도 개최했다.

아울러 시는 2022년 1월엔 이천시기록관 별관을 개관하고 항온항습 서고를 운영하며 중요·민간 기록물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의 어제·오늘이 담긴 기록이 다음 세대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기록물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명품 기록 도시 이천, '메이드 인 이천'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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