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학생전용 통학버스', 道 규제혁신 경진대회 '대상'

한정면허 제도 확대 적용…학교~거점 정류장 운행

파주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난 4일 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학생전용 통학버스’ 사례로 대상을 수상해 포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경진대회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이 추진한 기업애로‧민생불편 해소 규제혁신 사례를 평가 및 시상해 우수한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있다.

올해 우수사례는 예비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온라인 여론조사와 공개 경연 방식의 현장심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파주시는 대중교통 부족과 원거리 통학 등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통학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제한적인 한정면허 제도를 확대 적용, 올해 3월 지역 내 학교와 거점 정류장을 운행하는 학생전용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통학버스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적용, 환승체계 도입 등으로 학생 통학환경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